지난 25일부터 3일간 장안구 영화동 거북시장에서는 거북시장 상인회(회장 차한규)의 주최로 새숱막축제가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쳤다. 정조대왕 능행차 당시 정조대왕이 영화역에 도착하여 수행원과 백성들에게 막걸리와 음식을 베풀었던 ‘새숱막거리’의 이름을 딴 이번 새숱막축제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 이다.
축제기간 정과 추억을 사고파는 그곳 거북시장 거리에는 많은 주민들이 개회식 전부터 자리를 잡았다. 사전행사인 지역동아리 팀 공연과 태권도 시범공연 후 개막식에서 차 회장은 “축제기간 느림보타운에서 새숱막축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수원화성 생막걸리를 이용하여 직접 만드는 막걸리제조를 시연하고 수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직접 만든 막걸리를 나누었다.
이어 초대가수(원앤비, 임창희)와 보컬(니켈, 팝콘)의 공연이 거북시장 느림보타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금요일밤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힙합댄스, 이강표 악단 연주, 색소폰 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평양예술단의 공연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공연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사은품 증정이벤트 등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