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 통장봉사대(회장 박관철)는 지난 6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알콜의존증 환자가구를 대상으로 수원시중독관리센터와 화서문지구대의 협조를 받아 민관합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 대상자는 알코올성 치매와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중년남성 단독가구로 썩은 음식과 불결한 생활습관에서 발생한 악취와 해충으로 주변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고장 난 냉장고와 욕조, 책장 등 대형 쓰레기를 주워와 다세대 가구 입구를 막는 등 공동생활을 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었다.
또한 사례자는 장기간 수차례의 상담과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자기통제력이 결여된 상태로 병적인 문제가 있어 화서문지구대와 수원시중독관리센터의 협조로 정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정자2동 환경관리원과 통장 봉사대는 집 안팎 폐기물을 정리하고 청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