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이상희)은 평소 무단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관내 3곳의 공한지와 자투리땅에 화단을 조성하여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전 작업으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통장과 환경관리원, 공무원이 힘을 합쳐 잡초와 쓰레기를 정리 후 중장비를 투입하여 식재 준비를 마쳤다. 지난 27일에는 율전동 104번지 일대에 통장, 노인회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측백나무와 꽃잔디 등을 식재하여 화단을 조성했다.
이 장소는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주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다. 또한 사유지인 관계로 화단을 조성하기까지 쉽지 않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토지소유자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끝에 승낙을 얻었고 27일 화단을 조성하게 되었다.
화단 조성에 참여한 한 통장은“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악취와 벌레로 불쾌감을 줬던 곳을 내 손으로 치우고, 봄을 느낄 수 있는 꽃을 심어 마음까지 상쾌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