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이달 11일부터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자적 지문 스캐너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지문스캐너 시범운영은 조원1동주민센터에서 이루어지며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용 전자 지문스캐너를 설치해 시범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한달 간 시범 운영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발급 대상자가 손가락 전체에 흑색 잉크를 바른 뒤 발급 신청서에 지문을 직접 찍도록 하고 있다. 지문 스캐너가 도입 되면 기존 방법 대신 대상자의 지문 부분을 전자스캐너에 올려놓고 입력하면 이미지가 주민등록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돼, 주민등록증 발급이 쉬어진다.
또 기존 종이 신청서는 주민센터에서 경찰청으로 송부됐으나, 전자 지문스캐너는 주민센터에서 경찰청으로 전산 자료를 바로 보낼수 있어 자료 분실을 막고 연간 수천여건에 달하는 지문자료의 송부절차가 사라지게 된다.
이 구청장은 “전자 지문 스캐너 도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보다 선진화된 민원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민 만족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