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동장 : 김영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6일 바깥 출입이 적어지고 환기도 어려운 겨울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 및 말벗 되어드리기, 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깨끗하게 정리된 집안을 살펴보던 83세 전모 어르신은 눈물을 흘리며 집을 나서는 직원들의 손을 잡고 “가지 말고 조금 더 함께 있다 가라.”고 아쉬워 하셨다.
이 동장은 “공공복지 행정의 한계성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화동 직원 및 관내 시민, 단체가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영화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행사를 시발점으로 2012년에는 영화동 공직자 및 단체원, 자원봉사를 원하는 관내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봉사대를 조직하여 말벗, 가시지원, 목욕지원 및 이사지원 등의 활동을 매달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