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구청장 이용영)와 법무부 법사랑위원장안지구협의회(회장 정영모)는 지난 20일 선도대상 청소년, 함께 파장동 자투리 공간에 꽃을 심는 ‘게랄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도심의 버려진 자투리 땅이나 더러워진 거리에 꽃과 식물을 심어 정원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게릴라 가드닝은 선도대상 청소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등)이 처벌받기보다는 직접 꽃밭 가꾸기에 참여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재범을 방지해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이날 법무부 법사랑위원장안지구협의회 회원, 장안구 직원, 파장동 지역주민,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6명 등 총 40여명이 한마음으로 다년생 화초 300본을 심어 멋진 정원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 “처음엔 방치되어 있던 공터였는데 가꾸고 나니 이렇게 예쁜 화단이 되었다며 내가 가꾼 화단을 보고 좋아할 주민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