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정호현)은 지난 3월부터 복지체감도 상승을 위한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은 또 휠체어에 제한하지 않고 미사용 보행보조차나 목욕의자 등 고가의 복지용구 등을 기부받아 필요한 주민들에 빌려 주는 공유서비스로 확대해 가고 있으며 현재 보행보조차 5대가 지정기탁 되어 있다.
기탁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갑수 위원으로 주거취약계층 가정방문 조사로 알게된 어르신이 다리가 불편하여 집 밖으로 꽃구경도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보행 보조차 5대를 기탁하게 되었다.
최 위원은“복지용구 공유?나눔 서비스”시행 소식을 듣고 좋은 시책이라 생각했고,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힘을 얻어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며, 본인도 필요하면 동에서 빌려 쓸 것이라고 해 함께 자리한 위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정 동장은 상담인력 부족으로 찾아가는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특히 따뜻한 미담까지 전해준 최갑수 위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에서는 보행보조차를 일시적 대여하기보다 꼭 필요한 어르신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 가정방문 상담 가구 중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