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지난 9일 경로당 회장 및 총무 240여명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로당 보조금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보조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것으로 김일한(동국대 교수) 수원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방보조금 제도, 수원시 보조금 현황, 보조금 지원절차, 보조사업자 이행사항, 감사 지적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0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보조금 회계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체 마련한 『경로당 보조금 집행기준』과 합리적인 집행 및 정산방법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자주 지적되었던 체크카드 미사용, 영수증처리 미숙 등 사례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오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보조금을 집행하고 정산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회계를 책임지는 분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서식간소화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