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동장 정호현)은 지난 11일, 정과사랑나눔회가 주최로 ‘짜장면데이’를 개최했다. 정자동 기로경로당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짜장면데이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정과사랑나눔회(수원시와 경기도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와 수원정자자매봉사회(前정자2동부녀회원 등 구성)가 공동주관하여 자발적으로 9년째 추진하고 있는 노인 섬김 봉사활동이다. 이 행사는 경제력이나 거주지를 한정하지 않고 정자2동 기로경로당을 방문하는 분들은 누구나 무료로 짜장면을 드실 수 있다.
이날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약 300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맛있게 짜장면을 먹었다.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짜장면이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을 무료로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과사랑나눔회 신상철 회장(정자2동 환경관리원반장)은 “매달 행해지고 있는 짜장면데이는 여러 사람들, 봉사자 및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이 나눔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복지공동체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