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다음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취약계층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대상으로는 도배?장판 교체 작업에 능숙하고 봉사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뿐 아니라 보일러수리, 에어컨설치 등이 가능한 기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구청 사회복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Fax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명 깔끔이 사업인 환경개선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층 세대에 도배?장판을 교체해주거나 통풍이 안되는 지하방에 중고에어컨 설치, 보일러 수리 등으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예산 및 민간자원으로 충당해 2016년도에는 26가구, 2017년에는 12가구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38가구가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세환 사회복지과장은 “아직도 관내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하면서도 정작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많아, 이러한 세대 발굴과 사회각계각층의 후원사업을 병행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