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이상희)은 23일부터 관내 거주하는 90세이상 홀몸어르신 32명에 대해 전반적인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기 치매 상태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사례관리를 하던 중, 이와같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추진하게 됐다.
우선 23일부터 10일간 해당가구 통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제 독거여부, 가족 및 이웃과의 왕래빈도, 식사횟수, 건강상태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확인한다. 조사결과는 복지서비스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신체·정신적 및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은 율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희 율천동장은“장수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100세 이상 인구가 점차 늘어가는 현 시대에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홀몸어르신의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의미 있는 조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