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지난 20일 구청 상황실과 각 동 회의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를 시청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정자1동에서는 태극기를 준비해 응원을 펼치는 한편 정자3동에서도 응원도구를 이용한 단체응원전을 펼치는 등 각양각색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 참여한 시민들은 1피리어드에 터진 단일팀 골에 함성을 보내며 하나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고 뒤이어 터진 스웨덴의 아쉬운 연속골에도 불구하고 단일팀이 보여준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마무리했다.
정자3동 응원에 참여한 한 주민은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다시 느껴지는 것 같다. 남북단일팀 참가로 하나된 한국을 보여준 단일팀의 도전이 아름다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비록 경기는 스웨덴에 패했으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를 응원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