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동장 김도현)은 지난 19일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허성근 위원장과 위원 및 정자3동 직원들이 참여해 달집을 제작한 후, 20일에는 여러 단체장들과 함께 소원지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미리 준비해 놓은 각목을 이용하여 달집의 뼈대를 제작하고 뼈대에 대나무, 이엉 등을 둘러 싸 철사로 묶어 달집을 완성했다.
또한, 올해는 미리 제작한 달집을 주민센터 정문 앞에 설치해 많은 주민들이 소원지를 적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소원지를 담은 달집은 오는 3월 3일 정자3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개최 예정인‘정자3동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날에 태워 소원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허성근 위원장은“내 손으로 직접 달집을 제작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소원지를 달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원을 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도현 정자3동장은“도심 속에 보기 힘든 민속고유의 달집 설치로 세시풍속을 즐기며, 주민이 소원을 빌며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