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정자동 해나라어린이집 원생들이 정자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호현)에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나눔천사 성금을 기탁했다.
1일 이른 아침 해나라어린이집 원생들의 모아온 나눔 저금통을 전달하기 위해 동에 방문한보육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저금통을 가지고 와서 기탁하게 하고 싶었으나 날씨가 추워 함께 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아이들의 저금통을 전달받은 정자2동 정호현 동장은 동에서 어린이집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성금이 어떻게 쓰일지를 설명해주고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어떠하겠냐고 제안했고 어린이집에서도 좋은 교육기회가 될 것 같다며 방문을 수락했다.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여러분이 모아준 성금으로 아픈 친구나 추위에 떨고 있는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정자2동 지역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천사를 모집하고 있는데 이렇게 저금통에 성금을 모아준 어린이들이 바로 정자2동 나눔천사다.”라고 설명하자 원생들이 “우리가 천사래”, “우리가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데”라며 기뻐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친구를 도왔다는 뿌듯함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성금을 귀하게 받아준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지역내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모금협약을 체결하고 정자2동 나눔천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