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장안구 정자3동 주민센터(동장 김도현)에서는 사랑 나눔 ‘라면트리 라면 전달식’이 열렸다.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주관으로 추진된 라면트리 행사는 남중진 주민자치위원의 아이디어로, 2017년 겨울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목적으로 라면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월 31일까지 일반 시민들, 태권도장 아이들, 동단위 단체장 및 단체원분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라면은 총 40개들이 139박스, 20개들이 55박스 등 총 7,000여개가 모였으며, 이렇게 모인 라면은 아네스의 집, 경로당, 방범기동 순찰대, 지역 아동센터,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 2월 6일부터 12일까지 배부될 계획이다.
공동주관한 신광자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 조문경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라면 한두 개에서 시작해 우리 동 사람들의 마음으로 모인 수천 개의 라면은 배고픔을 없애주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그들에게 이웃 사랑을 느끼게 하는 든든한 한 끼이다. 이런 기부 문화가 있는 남을 생각하는 따뜻한 정자3동의 일원이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도현 정자3동장은 “저녁이 되면 빛나는 라면트리는 계속된 한파를 녹여주는 정자3동의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는 것 같고, 이 마음 이 손길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