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장안구 정자2동(동장 권춘규)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어르신건강기원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정자2동의 “홀몸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워머 손뜨개” 추진, “우리가 함께라면”, “아랫목 이불” 전달 등 동절기에 더욱 몸과 마음이 쓸쓸해지실 어르신을 지역주민, 가까운 이웃들이 살펴보고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행사다.
지난해 12월 정자2동 단체장협의회에서는 단체원들이 합심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이에 따라 독거어르신을 위한 워머 손뜨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정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 통장협의회 ? 새마을부녀회 ? 문고회원들과 인근 서부교회 교인들, 수원 기운차림봉사단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보름만에 140개의 워머를 손뜨개로 완성했다.
“정이 넘치는 정자2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내 척관병원에서는 워머와 함께 어르신들게 지원할 찜질팩을,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는 후원받은 모발염색약을 지원해 주었다.
관내 요식업소인 풍천장어에서도 좋은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정자2동 단체협의회에서 계획하고 있던 떡국행사의 음식재료를 협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원들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건강을 기원하고, “정성껏 만든 워머와 지역에서 연계한 후원품을 전달하며 마음이 따스해졌다”, “부자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연중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등 유쾌한 참여 소감을 나눴다.
정자2동단체장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복지증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