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홀몸어르신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관내 한국야쿠르트 4개 지점 (정자·율전·영화·매산점)과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음료배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는 양 기관이 음료배달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음료배달 과정에서 홀몸어르신의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방지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구는 1월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자 중 부양의무자가 없는 홀몸어르신 457세대에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야쿠르트 배달원들은 주5회씩 홀몸어르신 세대를 일일이 방문하여 음료 전달과 함께 건강상태 등 안부 확인을 병행하고, 대상자 신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여 홀몸어르신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자원을 복지사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취약계층 노인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 및 가족과의 단절 등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이 늘어나고 고독사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건강을 위한 음료를 제공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한국야쿠르트대리점과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