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수원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하여 지난 18일부터 가로수, 녹지대, 산림 내 소나무에 예방주사를 실시한다.
장안구는 노송지대, 광교산, 지지대공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소나무 관리가 어느 곳보다 중요한 지역으로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전년보다 빨리 예방주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시 대상목은 장안구에서 관리하는 소나무류로 53개소 2,389주이며 1월 31일한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청에서는 공동주택, 개인주택 등 사유지 내 소나무류의 재선충병 예방을 위하여 각 동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방법이 담긴 설명자료를 배부하고 감염의심목 발생 시 구청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장안구 관계자는 “지난 달 우리시 인접지역인 화성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여 어느 때보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시에서 관리하는 소나무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등의 소나무에 대하여도 예찰을 철저히 하여 노송지대, 광교산의 아름다운 소나무를 건강한 모습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