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장안구 정자3동 주민센터(동장 조명희)에서는 사랑 나눔 ‘라면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주관으로 추진된 라면트리 행사는 2017년 겨울, 남중진 주민자치위원이 본인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학생들이 모은 라면 수천 개를 동에 전달하여 장안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전달한 일로부터 비롯된 행사이다.
1월 9일까지 태권도장에서 라면 1,000여개, 각종 단체장님, 일반 주민 및 관내 학생들이 십시일반 힘을 합쳐 기증한 라면을 모아 정자3동 주민센터 앞 데크에 라면 트리를 만들고, 1월 31일까지 라면을 기부 받아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 전에 어려운 이웃,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점등식을 거행했다.
신광자 정자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라면 트리가 우리 주위의 배고픈 사람들에게 배부른 한 끼가 된다하니 내 마음이 따뜻하다. 아름다운 행사로 2018년을 시작한 만큼, 올 한 해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명희 정자3동장은 “사랑나눔 라면트리 만들기 행사는 기부하는 기쁨의 의미와 함께 체험을 통해 기부문화가 자연스럽게 생활화되도록 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