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에서는 지난 29일 구청 로비에서 신명나고 웅장한 타악기 소리가 울려퍼지며, 비보이들의 신나는 춤판이 벌어졌다. 고된 직장 생활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깨우고자 ‘직장배달 콘서트’가 문화의 날을 맞아 장안구청을 방문하여 개최된 것이다.
‘문화의 날’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대중화·보편화 되어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있다.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 공연단의 웅장하고 경쾌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으로 일과에 지친 직원들과 장안구 주민들은 활력과 에너지를 얻었으며, 공연의 사이사이에 참여형 공연이 이뤄져 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표출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수원시는 공무원 1인당 415명의 주민의 행정 수요를 떠맡고 있어서 다른 지자체보다 훨씬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이 ‘문화 샤워’로 힐링하고, 우리 문화 고유의 ‘흥’을 긴 여운으로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공연에 대해 평했다.
장안구청은 직원들의 신명나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4일에는 ‘팔씨름 대회’를 개최하여 직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휴식으로 잠시 바쁜 일과에 쉼표를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