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이 제법 느껴지는 가운데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재화)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손뜨개 털목도리를 640개를 제작하여 25일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손뜨개 목도리는 주부들로 구성된 율천동 재능기부자 8명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실타래 값 일체를 후원 받아 지난 4개월간 공동제작한 것으로 이날 지역 경로당(18개소)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 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조손가정 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율천동지킴이 봉사단(초등6학년 ~ 중고생) 30여명도 참여하여 일일이 카네이션을 만들고 사랑담은 손편지도 써서 목도리 두 개와 함께 예쁘게 포장하여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도록 마음을 전했다.
이상희 율천동장은 “추운 겨울을 혼자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목도리 만드는데 참여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 또한 우리 청소년봉사단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모습이 소중하다.”며 “동에서도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더욱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