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 끼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라면저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라면저장소”는 혹시나 끼니를 거를지 염려되는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탁할 수 있는 공간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이다.
지난 14일, 장안구 정자2동(동장 권춘규)에서는 관내 대원교회에서 라면저장소에 기탁한 라면 20박스를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외출이 어려우실 홀몸어르신 100여 가구에 방문하여 골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어르신 댁에 한 번 더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상세히 안내드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동절기 내내 라면저장소를 적극 홍보하여 지역의 민간 후원을 이끌어내고, 모아진 라면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