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권춘규)에서는 지난 12일(화) 연말을 맞아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 등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빵과 과일을 전달하는 「사랑의 산타」행사를 개최했다.
정자2동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나누는 mom 홈베이킹」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에서 빵 판매 수익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금으로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를 더해 만들어진 빵을 전달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남달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과 수강생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미리 사전에 동의를 받은 가정을 개별 방문하여 마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한 연말을 맞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나의 작은 기부로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어서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나 또한 그들로부터 마음에 위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또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소진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과 수강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오늘 마음을 함께해 준 수강생들과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