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어르신 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파장경로당 2층에 공동작업장을 추가로 마련하고 지난 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장공동작업장은 지난 3월 세일공동작업장 1호점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됐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장안구청장, 수원 시니어클럽 관장 및 관계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파장경로당 2층은 청소년공부방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점점 이용자가 줄어들자 자연적으로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자 모색하던 중 때마침 수원시의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 일환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공동작업장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수원시 시니어클럽이 운영을 맡아 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참여 어르신들이 작업장을 스스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로당이 어르신 쉼터 기능에서 벗어나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중의 하나가 노인일자리 공동작업장 조성이다. 그래서 2018년에는 관내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5호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공동작업장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