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와 우호도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안구 주민대표와 공직자 등 40여명이 이들을 환영하는 가운데, 청주시 박노문 흥덕구청장과 흥덕구 주민 대표 등 15명이 방문했다.
이용영 장안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은 장안구 개청 이래 처음 실시되는 행정구 간의 우호도시 협약이며, 다른 구에서도 하지 않았던 일이기도 하다. 새 정부의 5대 국정목표 중 하나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다. 청주시 흥덕구와는 행정대통합을 꿈꾸는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앞으로 상호 교류 활성화에 힘써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흥덕구 방문단은 협약식 후 ‘똥 박물관’인 해우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수원 화성을 둘러보며, 수원과 청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대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수원시 장안구와 청주시 흥덕구는 손쉬운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하여, 점차 행정·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부문과 민간 분야로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