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권춘규)는 지난 27일 관내 수성고 학생들이 직접 담근 ‘사랑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성고등학교에서는 「나눔?소통?배려」를 주제로 2017학년도 대유평축제를 개최하고, 축제의 첫 번째 모토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희망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로 진행했다.
김장담그기를 마친 30여명의 수성고 학생들은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정성스레 담아온 “사랑의 김치”를 생활이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맞춤형복지팀에 기탁하였고, 정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본희 위원장은 학생들의 선행을 격려하고자 다과를 준비하여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한 수성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학생들은 다과회 시간을 통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본 소감을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고, 정자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복지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도 내 주변 이웃과 지역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수성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축제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동아리 활동과 나눔장터, 세 번째 프로그램 학생 공연과 장기자랑대회에 구경 오라며 동 직원들을 초대했고, 김장담그기 행사를 담당한 신은경 교사는 앞으로 행정복지센터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학교에서 도움 받을 일이 있거나 지역자원을 연계할 일이 있을 때엔 동행정복지센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오늘 행사가 학교와 지역이 연계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