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오는 11월 1일,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함으로써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여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훈련은 지진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하여 14시 정각 지진대피훈련 안내 방송을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된다. 지진 발생 방송이 전파되면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2~3분간 책상 아래로 대피해 지진으로 인한 위험을 피한 후, 14시 15분까지 머리를 보호하고 청사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기관별로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에 관하여 자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진대피훈련은 전국단위 대피훈련으로 관내 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학교 등 공공기관도 함께 훈련을 실시한다.
김준식 생활안전과장은 “지난해 9.12 경주지진 이후 높아진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반영하여 효과적인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물 내진보강과 시민 개개인의 사전대피요령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