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광인)에서는 위기가정에 대하여 민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법적보호 외에도 민간복지기관이나 단체와의 체계적 연결을 통해 사회복지 안전망을 확충하는 그물망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학업포기와 가출 충동을 느끼는 청소년에 대해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주고, 어머니로서의 역할 모델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에는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사회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알코올 중독자에 대해서 휴먼서비스센터 긴급의료비 지원을 통해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퇴원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알코올 상담센터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의 중·고교생 13명에게 수원시 장학재단과 공동모금회, 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 8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학원연합회 학원비 감면을 신청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무료로 학원 수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안구는 올해 10월까지 일반인 32명을 포함 총 248명에 대해 의료비 추천 6건, 취업알선 9건 및 주택알선 42건, 공동모금회 3건, 정신보건서비스 15건, 무료 간병지원 5건, 장학금, 재능기부, 노인 틀니지원 등 10개 분야에 총 346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같은 매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