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동장 이기생)에서는 18일과 19일 파장로7번길 34 (송죽동 소재)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주에 이어 재능을 기부한 중앙대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은 노후된 주택담장에 아기자기한 동·식물들과 해바라기를 예쁘게 그려 추운 날씨와 대비되는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완성시켰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도 지나가는 주민들이 즐겁게 감상했고 관심을 가졌다.
동아리 대표 민현기 군은 “몇 차례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를 해봤는데, 간식도 가져다주시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등 송죽동처럼 주민들의 관심이 많았던 곳은 없었던 것 같다. 벽화를 그리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들 힘들었지만, 우리들의 손길로 마을이 따뜻해진 것 같아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