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동장 이기생)에서는 지난 11일과 12일 걸쳐 주말동안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장안구 정조로1088번길 18-25 담장 (송죽동 소재)에서 실시한 벽화 그리기는 중앙대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직접 제작한 도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정성으로 어둡고 칙칙했던 담장은 물고기들이 사는 바닷속과 해바라기, 풍차, 구름, 풍선이 있는 동산으로 꾸며져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이기생 송죽동장은 “벽화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음에 뿌듯함을 느끼며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을 봤다. 벽화 작업 내내 주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고 즐거워했다.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노후화된 담장 때문인지 무단투기 쓰레기가 쌓이던 장소였는데 이번 활동으로 마을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이 그림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벽화그리기는 이번 주말에도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파장로 7번길 일대(송죽동 소재)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