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동장 조명희)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순옥)가 준비한 제7회 정자마을 달빛문화제가 지난 21일 정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정자마을 달빛문화제는 ‘망월(望月)재’의 유래가 있는 정자공원에서 가을저녁을 수놓은 달을 보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로 주민 2,000여명이 함께한 매머드급 지역축제로 치러졌다.
참여와 소통의 한마당 달빛문화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용영 장안구청장, 김주성?박옥분 도의원, 심상호?이종근 시의원, 정자3동 단체장 및 단체원, 지역주민, 박인숙 벌교읍장(정자3동 자매도시)등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함께 즐겼다.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이날 축제는 사전심사를 거친 공연 15개팀이 기량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 1부 공연한마당(7개팀)과 달빛점등식, 개회식 등 공식행사에 이어 어린이밸리댄스, 줄넘기퍼포먼스 등 2부 공연한마당(8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가죽?비즈공예 등 체험행사와 경품권 추첨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함께 운영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정자3동 자매도시인 보성군 벌교읍에서 생산되는 보성녹차 쌀, 단감, 키위 등 농산물과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과 화성시 농가에서 재배한 각종 야채와 토마토, 표고버섯 등을 판매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4만5천이 넘는 정자3동은 아주 큰 동입니다. 그 중에 한사람이 저입니다. 정자3동은 지역주민여러분 안녕하세요?”하자 지역주민들이 일제히 “안녕하세요. 시장님 사랑합니다.”라며 박수로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순옥 마을만들기추진위원장은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자공원에서 지역주민을 모시고 달빛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축제를 통하여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마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