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1동(동장 우병민)은 지난 6일, 18시 주민이 많이 집결하는 민원실과 대회의실에 재세동기 2대를 설치하고, 재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생과 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 즉 시행하는 속도이다. 심장과 폐는 멎은 후라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이 가능해지며, 우리 몸속의 폐와 혈관 내에는 여분의 산소가 있어서 6분 정도까지는 새로운 산소의 유입이 없어도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다.
그래서 숨이 먼저 그쳐도 수 분 동안은 심장이 뛰게 되어 폐 속의 산소가 계속 이용되는데, 심장이 멈추면 폐와 혈관 속의 여분의 산소가 더 이상 순환을 할 수 없으므로 이때부터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행해져 심장의 기능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결국 뇌손상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고 마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정자1동 한 직원은 “응급한 상황에 처한 주민을 내 손으로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