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영화동에서는 지난 27일 조원1동 소재 역마산에서 지역주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당제」시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장안구청장 및 도·시의원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영화동 당제」는 200여년전 역마산에 사당을 짓고 매년 음력 10월 1일 이 되면 한해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함과 동시에 조상님들의 은덕을 기리는 전통 의례행사인 산신제에서 유래되었으며, 1997년 10월 마을 자생조직인 “삼오회”가 당제의식을 복원하여 재현해오다가 지역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해 9월 영화동 당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지역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영철 당제추진위원장은 “영화동 당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 200여년간 이어온 조상 전래의 미풍양속을 발전시켜 영화동만의 특별한 전통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