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에서는 지난 14일, 연무동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영화상영을 끝으로 7월29일부터 시작한 ‘한 여름밤 달빛 영화산책’2017년 일정(7회)을 마무리했다.
장안구청, 밤밭청개구리공원 등 4개 권역과 3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올해 일정의 막을 내렸는데, 특히 만석공원은 여름밤 무더위를 잊기 위해 산책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 못 다한 담소를 나누며, 지친 일상 속 힐링하는 기회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감천장, 평화의 모후원, 수원보훈요양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영화 상영을 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됐다.
올해 영화산책은 여름휴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모여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에 대한 갈망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고,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우수 가족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함으로써,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제공하였으며, 매회 진행된 합창단,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은 각 지역별 주민자치센터 및 동호회의 장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어 지역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공연과 재미와 감동을 줄 가족영화를 선별하여 찾아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