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동장 이기생)에서는 지난 19일 송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26명으로 구성된 도심키즈농부들이 모여 딸기 모종을 분양 받았다.
도심키즈농부들은 지난 4월 직접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매달 한 번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농작물이 얼마나 자랐는지 관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4월에 심었던 딸기 모종이 번식해 만들어낸 새로운 개체를 어린이들이 꾸민 재활용 컵에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에 앞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소유한 지역 주민(정란희)의 “딸기꽃을 만난 봉봉이”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기생 송죽동장은 “직접 심은 딸기 모종이 번식해서 분양받는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기쁘다. 딸기 수확의 결실을 기다리며 물을 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그리고 흔쾌히 동화구연 재능기부해주신 정란희 새마을문고회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죽동주민센터에서는 다음 달에도 어린이들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