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광인)에서는 주요도로 교차로 횡단보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조원공원사거리를 시범정비구간으로 시작하여 10월 중순까지 경수대로 대동우물 사거리부터 교육청 사거리까지 차량진입 방지말뚝(볼라드) 철거 및 경계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행동선 개선사업은 경수대로 6개 대형사거리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규격 미달 및 과다 설치되어 노약자,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화강석 볼라드를 100여개 제거하였다.
또한, 교차로에 입지한 타이어 점포, 주유소의 경우 그 동안 횡단보도를 진입로 처럼 불법적으로 이용해 시민에게 큰 보행불편 및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방지하고자 경계석 정비도 병행하여 안전한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동시에 보행자를 배려하는 도시재생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구간은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횡단보도인 관계로 공사기간이 길어질수록 보행자가 실감하는 통행불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기존 보차도 경계석의 철거를 최소화하고 L형 측구 절삭을 통해 보차도 경계석만 철거하여 신속한 시공과 동시에 폐기물 물량도 감소하여 천여만원의 예산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화강석 볼라드는 안전 뿐 만아니라 유지관리 하기에도 골칫거리이므로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개선사업(부분 턱낮춤)을 통해 우측보행 및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