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방치되거나 무심코 버려지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을 집중 실시한다.
장안구는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하여 아파트,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동별로는 단체회의와 게시판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정자2동의 경우 단독주택과 연립, 빌라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이 많은 동 특성을 감안하여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에 우편함을 이용한 270개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자2동 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매월 두 차례 진행되는 통장 월례회의 때 수거함에 모아진 폐건전지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720Kg을 수거했다.
장안구내의 아파트, 학교 등에서 수거된 폐건전지는 총 23,631Kg로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및 홍보, 주민협조로 당초 목표량보다 많은 양이 수집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보 및 수집할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매립되거나 부식되면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폐형광등은 파손 시 수은이 유출되어 인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만 분리수거 후 재활용을 할 경우 환경오염도 줄이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주변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로 가져다주면 된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모으면 자원이 되지만, 버리면 환경오염물질이 된다”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