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2동(동장 권춘규)은 지난 25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하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 “사랑빵데이"행사를 추진했다.
“사랑빵데이”행사는 정자2동주민자치센터 제과제빵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빵을 이웃들과 의미 있게 나누고 싶다는 뜻을 동 복지팀에 전달하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부터 재료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금번 7월부터 매월 1회 추진하게 되었다.
정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제과제빵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제빵 재능기부를 통해 월1회 사랑빵을 만들어 복지시설 나눔 사업을 이어가고, 지역축제에서 사랑빵을 판매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을 모으는 지역주민 나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모인 주민자치센터 제과제빵 수강생들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350개의 팥빵을 손수 만들어 포장작업까지 마쳤다.
재능기부자 양상월씨는 “처음 재능기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완성된 빵을 보니 뿌듯하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국양 위원장은 “이번행사에 함께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랑빵데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