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동장 민원식)에서는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올 4월에 대추나무150여주를 심고 가꾸면서 풍성한 가을 결실을 맺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에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2일 제1회 대추골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비 온뒤 깨끗함과 청명한 가을햇살 속에 시작된 축제는 삼삼오오 손잡고 가족나들이 나온 주민들로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대추골 추진팀 천옥희 팀장님의 경과보고를 들으며 지난 1년 동안 대추골 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였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었다. 색소폰 동아리의 공연, 드림지역아동센터 귀여운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 주민자치센터 스포츠 댄스, 한국무용, 에어로빅, 쿨워커스 음악동아리 공연등으로 흥미로운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여기에 또하나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필요한 기금 마련의 장이기도 한 먹거리 장터는 축제의 맛을 더했다. 또한 대추차 시음으로 행사장은 대추향기 그윽했으며, 먹음직스러운 대추는 점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전부 판매되었다. 각종 공연등 축제의 즐거움인지 10회에 걸친 푸짐한 경품 덕분인지 모두들 행사가 끝날때까지 시종일관 흥겨운 표정들이었다. 여러 행사로 바쁘신 시장님도 방문하시어 조원1동 대추골 곳곳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리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하신다는 격려 말씀까지 전해주셨다. 제1회 대추골 축제는 조원1동 주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 2012년도 대추골 축제는 대추나무 숲에서 개최되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