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관내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선정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폭염과 가뭄으로 하천유량이 급속히 감소되어 있는 상황에서 오염물질이 불법방류 될 경우 중대한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추진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와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상태 및 환경기술인 준사사항 이행여부 등이며,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방류수 시료채취를 할 예정이다. 특히 구리(Cu), 카드뮴(Cd) 등의 고농도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사진관, 병원시설 등에 대한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폐수무단방류 등의 고의?상습적 불법처리 사업장을 적발할 경우에는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관한 법률』에 근거한 고발 및 행정처분 뿐 만아니라 인터넷 공개까지 확대하여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장안구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 악화 등의 이유로 일부 사업장에서는 환경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환경관리 취약한 영세업소에 대해서는 환경오염물질 처리방법의 환경기술지원 등을 지원하여 사업주의 환경의식 고취 및 오염물질 적정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