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동장 이학보) 안전마을만들기협의회(위원장 서정국)에서는 지난 19일 서울지역 안전마을 조성관련 우수사례지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안전마을만들기 협의회 위원, 일반주민, 구·동 안전마을 담당자 등 20여명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안녕마을과 송파구 마천1동 마천아름길 등 두 곳을 다녀왔다.
‘회기동 안녕마을’은 회기동 102~103번지 일대를 부르는 명칭으로 안전마을 초입에 기존 방범대 초소를 마을쉼터로 바꾸고, 노후 된 담장을 단순하지만 밝게 도색하여 골목길을 화사하게 바꾸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화단 또한 가파른 계단의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그래픽 벽화 등을 살펴보며 주민공동체인 안전두드림대표(김상규)가 설명하는 2013년부터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 안전마을 조성과정에도 귀를 기울였다. 또한 골목길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반사경, 쓰레기 무단 투기 양심거울 등을 둘러보며 우리 동네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마천1동 역시 지역주민 130명으로 구성된 공동사업협동조합이 제작부터 시공까지 안전마을 조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정국 안전마을만들기 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안전마을 벤치마킹을 통해서 영화동 안전마을 조성에 적용할 만한 괜찮은 사업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조성된지 오래된 회기동과 최근 조성된 마천1동을 비교하면서 영화동만의 특색을 살려서 안전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이 잘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