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동장 오기영)은 지난 4일 장안구청과의 협업 하에 주민센터에서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와의『아파트 조경 공동체 살리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비롯한 관리사무소장, 직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원2동은 지난 1월부터 한일타운 등 아파트 조경관리의 실태를 조사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소의 비 전문가에 의한 조경관리로 수목들의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일타운 아파트 앞 수목은 두목작업으로 제 수형을 상실하는 등 도시숲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토론회와 관리사무소 직원 교육을 통해 개선할 것을 권고하였다.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주도 두레공동체를 만들고 큰나무는 전문업체에 위탁 관리하여 그 동안 훼손된 나무 수형을 바로 잡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조경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 사례 지역인 화서동 꽃뫼마을 아파트 등을 방문하여 조경 현황을 둘러보았다.
입주자대표는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욱 이웃과 의견을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기영 조원2동장은 “아파트 조경수는 한번 잘못 전지하면 제 수형을 상실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아파트 조경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받는 도시숲을 만들며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