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이상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재화)에서는 지난 20일 개최한 경로큰잔치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추진했다.
율천동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3천여 명 중, 70%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러 통로로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청하러 또는 상담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까지 찾아 손을 잡아드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이상희 율천동장은“ 경로잔치행사 지원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을 보면서 우리동은 곧 복지사각지대 제로 zone이 될 것 같다.”라며 벅찬 박수를 보냈다.
고재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기부문화와 재능 나눔이 그 어느 지역보다 활성화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번 3000원 희망나눔 프로젝트 모금을 통하여 율천동이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이제 그 수혜자를 찾는 것도 남달라야 하는 게 아니겠는가” 라며 경로잔칫날 캠페인을 계획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