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주민센터(동장 조명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민석(22세)은 지난 30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사회복무요원(최민석)은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의 가정방문을 통해 알게 된 한부모 가정의 가구주 고○○씨의 어려운 사정을 안타까워하며 돕기 위해 아버지가 도와주신 후원금에 자신이 모은 월급을 더하여 성금을 기탁하였다.
고 씨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가구주로 2016년 2월, 당시 18세 아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정신적?신체적 후유장애가 발생되어 자녀를 간병해야 하는 상황으로 근로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고 후 긴급지원사업 생계비와 휴업급여 지원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지만 현재는 모두 지원이 종료된 상태로 월세 및 공과금이 체납되어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민석 사회복무요원은 “나와 같은 또래의 아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그 아들을 돌보느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당해야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안타까워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결심했고, 어려운 이웃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