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동장 이학보) 단체장협의회에서는 지난 26일 화홍문공영주차장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보리축제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과 화성열차가 다니는 도로변에 위치한 화홍문공영주차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곳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담장을 따라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미관을 조성하여 오던 중 2014년부터는 오랫동안 푸르름을 유지하는 보리를 식재하여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보리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영화동 단체원, 일반주민, 유관기관 기관장 등 1000여명
이 참석하였으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보리비빔밥과 빈대떡 등 먹거리를, 땡벌과 영화마을추진위원회에서는 벌꿀을 판매하였고 내의류업체에서 기증한 바지 200여벌로 벼룩시장도 함께 열었다.
행사의 판매수익금은 앞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서정국 영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보리축제를 함께 준비한 단체원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축제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화동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영화동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