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동장 유인형)에서는 지난 13일 꼬마농부들이 방문해서 토마토 및 상추, 딸기 모종을 심어 옥상에 텃밭을 조성했다.
옥상텃밭 조성은 송죽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관이 되어 관내 송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27명을 초대해 함께 모종을 심으며 친환경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영연 주민자치회장은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며 스마트폰에 빠져 자연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아이들이 흙을 직접 만져보고 모종을 심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인형 송죽동장은 “어린이들이 심은 토마토 모종에 각자 이름표를 붙여주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이들이 자기가 심은 토마토에게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자주자주 오겠다고 이야기 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동 주민센터의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에 임해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죽동주민센터의 옥상텃밭에서는 앞으로도 매달 한 번씩 어린이들을 초대해 텃밭 물주기 활동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