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지난 12일 이용객이 많고 대장균 부적합율이 높은 한철 약수터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자외선 살균기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자외선 살균기 설치사업을 추진한 한철약수터는 광교산에 소재한 약수터로 1991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약수터였으나 최근 수원이 고갈되고 주변환경 오염으로 매년 대장균 부적합율이 높아져 가고 있어 약수터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던 약수터였다.
자외선 살균기는 살균력이 가장 강한 파장을 전기로 방출시켜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의 증식 차단을 위해 설치하였으며, 지하암반 3m지점 수원발원지에 스텐레스 물탱크를 매설하고 물탱크와 음수대 고도차를 이용하여 공급물량을 증가 시킬 수 있도록 음수대를 신설하여 정상 급수가 가능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안구 관계자는 한철약수터 이외 관내 약수터에 대해서도 월1회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주변환경 오염원 제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