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이상희)에서는 지난 23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는 설맞이 물품으로 후원받은 백미 382포, 라면 40박스, 참치 캔 등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 38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모금활동에 참여한 단체 중 “밤밭골 청개구리 지킴이”는 지역주민이 직접 봄철 모내기부터 시작하여 친환경 농사를 지어 수확한 백미 40포를 전부 기부하였고, 새마을금고 율전지점에서는 “사랑의 좀도리운동”으로 십시일반 모은 백미 72포(10kg)를 기부하여 나눔 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실천에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는 모금활동이었다.
이상희 율천동장은 “ 부족하면 언제든지 말해달라는 후원자의 말씀에서 율천동엔 겨울이 결코 춥지만은 않은 것 같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지역주민 모두가 넉넉하고 풍성한 설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통한 마을공동체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