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6일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안구 영화동·송죽동·조원1동·조원2동·연무동 주민들을 모시고 ‘열린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열린대화는 ‘바람’과 ‘공동체’라는 두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참석한 주민들은 준비된 스케치북에 올해 희망하고 바라는 것들을 즉석에서 적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홍사준 장안구청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90여 분간 진행된 열린대화에서는 토크콘서트 뿐만 아니라 염태영 시장의 시정계획과 홍사준 장안구청장의 구정계획 브리핑을 하여 ‘수원 시민의 정부,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안구’라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과 홍사준 장안구청장은 연무동 수원여객 차고지 인근과 조원2동 수일고등학교 부근을 찾아 주민 불편함을 직접 발로 움직이면서 청취했다.
연무동 방문 지역은 지난 1월 29일 한 연무동 주민이 ‘시장님 보세요.’라는 인터넷 민원창구에 올린 민원이 계기가 되어 방문하게 된 것인데, 민원 내용대로 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도로를 직접 걸어보고 살피며 “경사로가 심한 지역으로 팔달구 지동의 경우가 있다. 그곳에는 경사로 옆에 계단을 놓아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었다며 연무동도 계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하기 바란다.”라고 개선 방안을 지시했다.
또한 인근 주민 및 통장과 함께 걸으며, 지구대와 연결된 비상벨을 직접 눌러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확인 중 출동한 지구대 경찰과 길거리 청소 중인 환경관리원에게 노고를 치하 하는 등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월 말, 장안구 파장동, 율천동, 정자1·2·3동을 방문하여 장안구 주민의 이야기를 추가로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