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사준)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 포천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길고양이 1마리와 집고양이 1마리가 H5N6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됨에 따라 고양이 폐사체에 대한 신고접수 시 즉시 수거하고 AI 정밀검사를 실시해 시민 불안을 해소키로 했다.
경기 포천 감염 이후 연구원으로 의뢰된 고양이 폐사체는 3건으로 AI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국내 포유류의 경우 2015년 경남 고성군 가금농장에서 키우던 개에게서 AI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된 바 있다.
장안구 관계자는 “야생조류나 AI 발생농가와 접촉할 일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경우에는 AI에 감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시민대상 AI 인체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홍보물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하고 장안구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대시민 AI 인체감염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